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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여성의 질병 '질염'에 대하여 (종류, 증상, 예방, 치료)

by nopda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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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질염으로 병원을 내원하여 약처방을 받았는데요,
이를 계기로 질염에 대하여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질염의 종류 

 
질염의 종류로는 크게 세균성질염, 칸디다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 3가지로 분류됩니다.
 
 세균성 질염이란? 
 
질에는 정상균이 살고 있기에 질분비물의 산성도를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빈번한 성교를 하거나, 여성 청결제 등의 세정제 사용으로 알칼리화 되면서 비정상 균들이 활동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세균성 질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질 분비물에서 생선비린내 같은 냄새가 나고 질 분비물은 묽으면서 백색입니다.
가려움증과 성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항생제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료 중 술을 먹어서는 안 되며,
성관계로 전염된다는 근거가 없어서 성상대방에 대한 치료는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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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란?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주로 성적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질염과 질 분비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대부분 트리코모나스 원충에 감염된 것으로 현대인의 생활 환경, 성도덕의 문란, 피임약의 광범위한 사용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 여성과 한 번 성접촉 시에도 남성 70%가 감염되고, 감염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전파는 더 쉽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녹황색의 기포가 많은 농 같은 질 분비물이 있고 악취를 동반합니다.
화끈거리는 느낌과 가려움증, 배뇨 곤란을 호소하고 흔히 월경 중과 후에 분비물이 악화됩니다.
질과 자궁경부가 염증으로 빨갛게 부어오른다고 합니다.

치료는 항생제로 하고 다른 성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클라미디아, 매독, 에이즈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전파성 질환이므로 일단 진단이 확정되면 성교 상대도 같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칸디다 질염이란?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진균(일종의 곰팡이)으로 당뇨병, 임신(임신부의 1/3), 폐경, 항생제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균이 발견되었던 환자의 75%가 대변에서도 균이 발견됨에 따라 성생활의 방법에 따라 소화기계로부터 감염될 수도 있고, 내의, 수건 등으로도 균을 옮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외음부와 질의 가려움증과 화끈거림입니다. 성교통, 배변 시 통증을 동반하며 치즈같이 진하고 하얀 질 분비물을 보입니다.

항진균성 약물을 사용하며 항진균제는 질정 형태나 크림 또는 경구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질염 예방법 

- 외음부는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질 부위를 물로만 세척합니다. 목욕 첨가제나 향기 나는 비누,
   방취제 등을 피합니다)
- 생리대는 탐폰 보다는 향이 없는 패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능하면 속옷은 헐겁게 흰색의 면제품을 입습니다.
- 통풍이 안 되는 소재들과 거들, 팬티 스타킹, 꼭 끼는 바지는 피합니다.
-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을 잘 조절합니다.
- 피임 방법 선택 시에는 콘돔을 사용합니다.
- 질유산균을 먹어주면 확실히 나아집니다 !

 
불결한 성교, 탐폰 사용, 자궁 내 장치(루프)사용, 꽉 조이는 옷 착용, 당뇨병, 질 세정제를 매일 사용할 때, 월경, 특정 의약품(항생제, 스테로이드, 경구용 피임약), 임신, 지속적인 습함과 질 자극을 조심해야합니다.
 
 
질염에 대해서 작성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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