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후기/쿠키

 

안녕하세요,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Where the Crawdads Sing)' 리뷰를 작성하려합니다.
장르는 드라마이며 원작은 데리아 오언스의 2018년 소설입니다.
미국에서는 2022년 7월 15일 개봉,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2일 개봉하였습니다.
상영시간은 125분이며 상영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 이 글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추천

 

 

일반 사람들과는 어딘가 다른 습지소녀 카야.
사람들은 그녀를 밤이면 눈이 반짝이는 반인 반수라고 말합니다.
카야는 사람들과 섞여 사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습지에서 먹을 것을 구하고, 그림을 그리고, 깃털을 수집하는
자연과 함께 사는 소녀입니다.

그녀는 어느날 살인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되어 경찰에게 붙잡힙니다.
습지에서 시체로 발견된 사람은 체이스로 그녀의 전 남자친구 입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체이스를 죽였다며 살인자라고 손가락질하며 비난합니다.
과연 체이스는 누가죽였으며 왜 죽어야만 했을가요 ?

이후 그녀의 과거로 돌아가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그녀는 어린시절 가족들과 함께 습지에서 살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폭력으로 어머니가 떠나가게되고, 형제 자매들도 떠나가게 됩니다.
혼자 남은 어린 카야는 아버지의 눈에 띄지 않는 법을 터득하고 거의 매일을 습지에서 혼자 보내게 됩니다.
그때 유일한 친구 테이트를 알게되며 그와 유일한 소통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아버지도 떠나게 되자 먹을 것을 구할 수가 없어, 조개를 캐서 시내에 있는 가게에 팔아 음식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가게의 흑인 부부의 도움을 받아 옷과 신발도 얻게 됩니다.
그녀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학교에 찾아가지만 그녀는 습지에서 자라 행색이 꾀죄죄하고 글자를 알지 못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합니다. 어린 카야는 충격을 받고 더이상 학교를 가지 않았고,
습지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게 됩니다.

소녀가 된 카야는 테이트가 매번 습지에 깃털을 한 장소에 두고 오는 것을 발견하고
그곳을 찾아가 두고간 깃털을 매번 가질러가게 됩니다.
그러다 테이트와 마주치게되고 카야는 테이트에게 글을 배우게됩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애정이 생기고 연인이 되게 됩니다.
그 둘은 이대로 영원할 것 만 같았지만, 테이트는 먼 곳에 있는 대학으로 떠나게됩니다.
그녀는 테이트와의 이별을 알게되자 그를 밀어내고
그는 나중에 꼭 데릴러오겠다며 약속합니다.
하지만 점차 테이트는 이 습지를 찾지 않게되고 이렇게 혼자가 된 카야는 다시 외로운 소녀가 됩니다.

그녀에게 두번째 인연이 다가오게되는데
그의 이름은 체이스로 살인사건의 피해자입니다.
그는 습지소녀에게 너는 특별하다라는 말을 하곤 했으며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려 합니다. 그때마다 거부를 한 카야. 나중에는 체이스가 사귀자고 고백까지 하게 됩니다.
그녀는 어딘가 이상한 체이스를 점차 받아드리고 사귀게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는 체이스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녀는 체이스가 올때마다 그를 뿌리치고 더이상 오지말라고 소리지릅니다.
하지만 체이스는 포기할 줄 몰랐고, 결국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그녀는 힘들게 그에게서 도망다니며 밤이면 숨어 보초를 서고, 낮이면 배를 타고 도망가게 됩니다.
카야는 자신의 그림들을 출판사에 보내 책이 출판되는 중이었습니다.
카야가 멀리 있는 출판사로 갈 일이 생겨 버스를 타고 떠난 사이
습지에서 체이스의 시체가 발견되게 됩니다.
그렇게 카야는 습지로 돌아오자마자 경찰에게 붙잡혀 법원에 서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변호사 톰 밀턴의 도움으로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테이트와 재회하고 습지에서 함께 살게됩니다.
그렇게 습지에서 남은 일생을 살며 노인이 된 카야는 혼자 배를 타다가
어린 시절 떠났던 엄마의 환상을 보게되고
그대로 눈을 감습니다.
그녀의 죽음에 슬퍼하던 테이트는 그녀의 노트를 펼쳐봅니다.
그녀의 노트에서 발견된 것은 체이스의 목걸이.
이 목걸이는 그녀가 조개를 뚫어 끈을 연결한 것으로 체이스에게 선물한 것이며, 살인자의 증거가 됩니다.
테이트는 이 목걸이를 물에 던저 자연으로 돌려보내며 영화가 끝납니다.

영화 중반에 카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연에서 서로 죽이고 잡아먹는 것은 그저 살아가는 법을 배운 것 뿐인 것 같다고.
그녀 또한 자연속에서 배운대로 살기 위하여 그를 죽였던 것 입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쿠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영화는 습지의 자연을 영상에 담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평화로운 습지의 경관과 동물들을 볼 수 있어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풍부한 영상미에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게, 습지에서 홀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소녀 카야는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분인 듯 보입니다.

이부분이 저에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쿠키 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저는 내일 원작 소설을 구매하러 갈 예정입니다.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추천합니다.